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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뭉뜬' 이경규가 제트 보트를 타다 사색이 됐다.
보트는 빠르게 물길 위를 달렸고, 이경규는 "이게 무슨 짓이야. 하지 마"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보트는 물 위에서 360도 회전까지 하는 등 아찔한 곡예를 이어갔다. 물벼락으로 홀딱 젖었음에도 정형돈은 "원 모어!"를 외쳤고, 이경규는 만류했다.
제트 보트를 운전하는 직원은 패키지 팀원들의 리액션에 더 강하게 보트를 몰았고, 팀원들은 모두 강력한 물 싸대기에 비명을 질렀다. 결국 이경규는 "돈 줄테니 그만해라"라고 말했고, 김용만은 "선생님 죄송하다. 팬티가 젖었다"며 애원했다. 이어 이경규는 "호주가 사람 잡는다"며 두 손을 모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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