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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주원의 엔딩 마법이 여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날 주원은 혜명을 향해 티격태격하던 태도가 180도 바뀌어 설렘을 선사했다. 혜명의 곁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도움을 주고 있는 모습은 유쾌한 로코에 재미를 더한 것.
또한 납치된 혜명을 찾아 나선 주원의 모습은 어느 때보다 비장했다. 놀랍고 화려한 부채 액션을 연달아 선보일 때면 순간 화면에 집중하게 만드는 힘을 발휘했는데, 몸을 사리지 않고 나선 주원이 칼에 찔리는 순간까지 혜명을 위하는 마음은 모두를 설레게 만들었다.
이처럼 부드러움과 날카로움이 공존하는 이미지는 주원과 시너지를 이뤄 반짝 반짝 빛난다. 귀여운 분위기 뒤에 때때로 내비치는 카리스마가 여심을 사로잡은 것. 그리고 이 같은 감정이 집약된 것이 주원의 엔딩이었다.
이로써 주원은 회를 거듭할수록 '엽기적인 그녀' 속 견우가 왜 그일 수밖에 없는가가 또 한 번 입증됐다.
한편 '엽기적인 그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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