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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써클 : 이어진 두 세계'가 맞물리기 시작하며 짜릿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파트2: 멋진 신세계' 김준혁(김강우 분)은 김우진과의 추억의 장소로 자신을 불러낸 해커 블루버드와 마주했다. 블루버드는 한정연이었다. 한정연은 2022년 3월31일 날짜가 찍힌 김우진의 사진을 건네며 "우진이 여기 스마트 지구에 있다"고 말하며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충격과 반전을 선사했던 비밀이 서서히 풀리기 시작하면서 긴장감이 최고조로 이른 '써클'은 새로운 반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김준혁과 함께 정체가 궁금했던 한정연이 10년 전 외계인 '별'이자, 2037년 스마트지구 시스템을 해킹하는 해커 블루버드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분위기는 급반전됐다. 한정연은 여전히 모든 비밀을 풀 핵심 키가 될 예정이다. 특히 2037년 블루버드가 된 한정연이 "모두 나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털어놓으면서 한정연과 한용우 교수 그리고 여전히 베일에 가려진 휴먼비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더블트랙이라는 독특한 형식이 주는 쾌감도 배가되고 있다. 휴먼비 이현석(민성욱 분) 본부장은 과거 김우진을 못마땅해 하던 이선배(신주환 분)였고, 부교수 박동건(한상진 분)은 과학경제부 장관으로 2037년에 등장했다. 의사가 돼 김준혁을 돕고 있는 박민영(김민경 분)은 2037년의 안정케어칩이 2017년 '파란벌레' 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담대학교 신경과학과 연구팀과 스마트지구의 관계에 대한 각종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박민영은 "한정연과 김우진이 범균이를 내게 맡긴 후 사라졌다. 그 모습이 마지막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2017년의 주요 인물이 대부분 2037년에 등장한 가운데 여전히 묘연한 김우진의 행방에 추리력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tvN 최초 SF추적극 '써클' 6회는 오늘(6일) 밤 10시 50분 tvN에서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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