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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의 마법사' 김태원 "음악 스케일 달라질 영감 받았다"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7-06-05 14:42


5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예능파일럿 4부작 '오지의 마법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MBC 로드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오지의 마법사'는 여섯 남자가 어딘지 모를 곳에 무일푼으로 떨어져 72시간내 집으로 돌아가며, 잊고 있던 소중한 가치를 보여주는 예능 파일럿으로 6월 5일부터 4주에 걸쳐 방송된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태원.
상암=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6.05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김태원이 '오지의 마법사'에 고마움을 전했다.

김태원은 5일 오후 2시 서울 상암 MBC 사옥에서 진행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오지의 마법사' 제작발표회에서 "촬영하는 당시에는 누구보다 투덜거리는 스타일이다. 갔다 와서 생각해 보니까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더라. 그래서 용기가 생기고, 기회가 생기면 또 가고싶다"고 밝혔다.

이어 "집 밖에 잘 안 나오는 저에게는 굉장히 '럭키'한 방송인 것 같다. 에베레스트를 태어나서 처음 봤는데 꼭 한 번씩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라며 "신을 봤다고 생각할 정도로 높이와 웅장함에 반했다. 만드는 음악의 스케일 자체가 달라질 것 같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오지의 마법사'는 '어느 날 갑자기 신비의 나라, 오지에 떨어진다면?'이라는 물음으로부터 시작된,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대한민국 최초의 예능 판타지. 네팔로 떠난 김수로, 엄기준, 김태원, 윤정수, 최민용, 니엘 등 6인의 초보 오지 모험가가 잊고 있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며 마법 같은 행복을 선사해 줄 예정이다. 총 4부작으로 이날 오후 11시10분 첫 방송된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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