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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쌈, 마이웨이' 박서준, 김지원의 1일 1설렘이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들였다. 방송 1주 만에 월화극 정상을 차지한 것.
연하 남자친구에게 차인 애라와 집으로 돌아오던 중, 동네 문구점에서 가방과 신발을 사준 동만. 금세 신이 난 애라가 "우리 꼬동만이 빽 사주는 남자야"라고 웃자, 말은 "어흐 진상. 금방 그렇게 헤헤거리고"라며 기막혀했지만, 손은 자연스레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기습 설렘을 선사했다. 여기에 "이거 은근히 사람 심쿵한다"는 애라 말에 제대로 각을 잡고 머리에 손을 올리더니 "너 심쿵 했냐?"고 물으며 한 번, 볼을 쓰다듬고 턱을 만지며 두 번 보는 이들의 심장을 흔들었다.
#2. 나랑 놀자 내가 놀아줄게
#3. 돈 타치!!!
지난 3회분에서 애라가 베고 누운 롤 휴지를 장난스레 뺏어 벤 동만. 이에 애라가 자신의 팔을 베자 주먹에 힘을 줬고, 웅크린 채 제 쪽으로 가까워지자 경직된 모습으로 풋풋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가 얼굴을 만지려던 찰나 눈을 뜬 애라. "나는 쿨하지 못한 촌년이라 착각해"라며 동만을 냅다 끌어안고, 손을 잡더니 "너는 이래도 마음이 성철스님 같을지 몰라도, 나는 멀미나. 그니까 돈 터치! 선 지켜"라며 경고를 날렸지만, 각각 귀와 얼굴이 새빨개진 동만과 애라는 쌍방 설렘으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관계자는 "동만과 애라가 매회 쌈맨틱한 일상으로 둘만 모르는 케미를 선보이며 미묘한 감정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3회분에서는 애라의 기습 포옹과 손잡기에 둘 다 얼굴이 새빨개지며 쌍방 설렘을 알리기도 했다"며 "오늘(30일) 밤에도 조금씩 변화하는 20년 지기 남사친과 여사친의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사건이 벌어진다. 본방송에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쌈, 마이웨이', 오늘(30일) 밤 10시 KBS 2TV 제4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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