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타는 로맨스’ 성훈, 연애 고수인줄 알았더니…이별 앞 속수무책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애타는 로맨스'의 성훈이 송지은과의 이별 앞에서 연.못.남(연애 못하는 남자)으로 변신했다.

OCN 월화드라마 '애타는 로맨스)' 성훈이 직진남의 모습은 사라지고 속수무책 속앓이를 하고 있어 보는 이들까지 애태우고 있다.

23일 방송된 '애타는 로맨스' 11회에서 차진욱(성훈 분)은 이별을 고하고 대복그룹을 떠난 이유미(송지은 분)를 찾아가 먼발치에서 바라보기만 하고 그녀를 붙잡지 않았다. 이유미가 본인 때문에 자신의 어머니처럼 힘든 나날을 보내게 될까봐 걱정스러운 마음에 더욱 그녀에게 다가갈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 그의 가슴 아픈 이별 후폭풍은 눈물샘을 자극하며 안타까움을 유발하고 있다.

특히 차진욱은 이유미를 만나기 전 워커홀릭 본부장으로 돌아가는 듯 했으나 시도 때도 없이 떠오르는 그녀와의 추억과 그리움으로 괴로워했다.

그는 알콩달콩 로맨스에 심쿵 돌직구를 마구 날리며 연애 고수다운 면모를 보이던 때와는 정반대로 마음가는대로 하지 못하고 망설이고 있다. 이에 애로커플을 응원하는 이들은 하루빨리 그가 직진 로맨스남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고 있는 상황.

이러한 차진욱은 장우진(박신운 분)의 멋짐이 폭발하는 조언을 듣고 드디어 이유미를 잡으러 달려 나가며 사이다 전개를 예고했다. 속 시원한 장우진의 한 방으로 차진욱이 굳은 결심을 하게 되면서 이유미와의 재결합에 성공해 더욱 달달한 연애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성훈은 지금까지 보여주던 빛나는 멜로 연기와는 다른 깊이 있는 감정 열연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눈앞에 벌어진 이별의 상황과 자신에 대한 원망이 뒤섞인 내면 연기는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믿음을 안겨주고 있다. 이처럼 스펙트럼을 넓혀가며 연기 열정을 보이고 있어 그의 앞날에 더욱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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