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불한당' 설경구, 임시완이 영화 주간지 '씨네21'과 '매거진M'을 당당하게 장식해 눈길을 끈다.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액션드라마. 19일 공개된 영화지 표지와 화보는 설경구X임시완의 영화 속 폭발적 케미스트리를 고스란히 지면으로 옮겼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역대급 파격 변신을 시도한 설경구와 임시완의 신선한 조화를 영화지 표지와 화보에서도 느낄 수 있다.
지난 17일 발간된 '매거진M'의 표지는 올 블랙으로 무장한 설경구, 임시완의 클래식하고 젠틀한 스타일이 돋보인다. 이와 대비를 이루는 화이트 수트를 입은 두 남자의 스프레드 화보는 영화 속에서 끝장 브로맨스를 펼친 설경구, 임시완의 카리스마를 담았다. 블랙&화이트의 대조되는 두 이미지는 끈끈한 의리를 나누지만 결국 짙어가는 의심을 향해 질주하는 영화 속 두 캐릭터의 이야기를 대변하는 듯 따로, 또 같이 완벽한 앙상블을 이룬다.
또한 지난 13일 발간된 '씨네21' 표지는 설경구와 임시완의 강렬한 포스를 느끼게 한다. 이번 영화에서 옆모습이 멋진 배우로 재발견된 설경구를 예견한 듯 임시완의 어깨에 손을 얹고 옆으로 선 설경구의 모습은 20년이 넘는 연기 경력 동안 켜켜이 쌓여진 그의 내공을 가늠케한다. 함께 공개된 설경구의 단독 컷은 영화를 위해 팔 근육과 가슴골을 만든 그의 노력이 느껴질 만큼 탄탄한 남성미를 자랑한다. 반면 누군지 몰라볼 정도로 색다른 비주얼로 관심을 집중시키는 임시완은 불멸의 청춘 아이콘 제임스 딘을 연상케한다. 그간의 바른 이미지와 정반대로 반항기 어린 눈빛을 한 임시완의 모습은 '현수'라는 그의 새로운 얼굴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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