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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마이웨이'PD "악역 없이 이렇게 재밌는 대본 처음" 자신감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7-05-18 14:59


탤런트 박서준이 18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2 드라마 '쌈 마이웨이'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쌈 마이웨이'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살고 있지만 '마이웨이'를 고집하는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영등포=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5.18/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나정PD가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8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KBS2 새 월화극 '쌈 마이웨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나정PD는 "임상춘 작가와 '백희가 돌아왔다'를 함께 하면서 정말 능력있는 작가를 만난 게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지난해부터 '쌈 마이웨이'를 준비했다. 캐스팅 단계부터 첫 마디가 '이렇게 재밌는 대본은 처음'이라는 말을 들었다. 연출로서 부담도 됐지만 작가님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돋보인다고 생각한다. 좋은 조합의 배우들과 있는 그대로 너무 재밌는 대본을 자연스럽고 시원하게 살리려고 노력했다"며 "악역은 없다. 하지만 동만이에게는 승부조작과 연관된 악의 축이 나타나고, 애라에게는 커플을 괴롭히는 돌싱녀가 나타난다. 또 주만과 설희는 6년 된 커플의 연애를 보여주고 있는데 거기에 새로운 신입사원 장예진이 돌진을 한다. 그런 모습들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절대악에 가까운 악역은 없다. 악역들도 허술하고 코믹한 부분이 있지만 이들의 관계를 긴장감 있게 이끄는데 충분할 것 같다. 쌈과 썸을 반복하는 남사친과 여사친의 유쾌한 사랑, 그리고 6년 된 커플 앞에 나타난 금수저 신입사원과 관련한 갈등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쌈 마이웨이'는 세상이 보기에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마이너리그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KBS 광복특집극 '눈길'을 연출한 이나정PD와 4부작 단막극 '백희가 돌아왔다'로 시청률 10%를 넘긴 괴물 임상춘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박서준 김지원 안재홍 송하윤 김성오 등이 출연한다. 작품은 '개인주의자 지영씨'와 '백희가 돌아왔다' 특별판 후속으로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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