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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수상한 파트너' 남지현과 최태준이 '쌍기마자세'로 법정 안 지창욱을 몰래 훔쳐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기마자세로 작은 창문 너머 지창욱을 애절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남지현을 발견한 최태준은 그 옆에 슬쩍 다가가 함께 '지욱 훔쳐보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더블 에스라인이 돋보이는 포즈가 폭소를 자아낸다.
지난 11일 방송에서는 장희준(찬성 분)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법정에 선 봉희와 그의 변호를 맡은 은혁, 그리고 검사 지욱의 재판 현장이 그려졌다. 지욱의 정의로운 양심 선언으로 '공소취소'라는 역대급 반전을 선사하며, 봉희가 누명을 벗는 대신 지욱은 법복을 벗게 돼 두 사람의 엇갈린 운명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변호사가 된 봉희가 핑크빛 정장을 말끔히 차려 입고 에스라인을 뽐내며 기마자세로 작은 창문을 통해 법정 안을 훔쳐보고 있다. 그 옆에는 똑 같은 자세를 한 은혁이 나란히 포착돼 폭소를 자아내고 있는데, 두 사람의 눈길이 향하는 곳엔 바로 지욱이 있었던 것.
이어 깜짝 놀란 은혁과 그를 남겨둔 채 잽싸게 줄행랑을 치는 듯한 봉희의 모습도 포착됐는데, 과연 두 사람 앞에 어떤 상황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봉희가 지욱과의 운명을 인연으로 만들기 위해 외로운 짝사랑을 시작할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원조 '지욱바라기' 은혁과 봉희가 함께 보여줄 '지욱바라기 듀오'의 모습은 어떨지 기대를 더하고 있다.
'수상한 파트너' 측은 "봉희와 지욱의 운명을 바꾼 재판 이후 누명을 벗고 변호사로 새롭게 인생을 시작한 봉희가 자신을 변호했던 은혁과 다시 마주하는 장면"이라면서 "'지욱바라기' 봉희-은혁이 지욱을 사이에 두고 펼치는 귀여운 모습들이 큰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이번 방송을 통해 봉희-지욱-은혁 세 사람의 케미가 본격적으로 펼져칠 예정이니 이들의 인연이 과연 어떻게 흘러갈지 많은 기대와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창욱-남지현-최태준-나라 등이 출연하는 로맨틱 코미디 '수상한 파트너'는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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