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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 각종 액티비티를 섭렵하며 강자로 떠올랐던 차태현이 짚 라인(Zip-Line)을 타면서도 놀라운 묘기를 선보였다.
반면, 차태현과 달리 정형돈은 대굴욕을 맛봐야만 했다. 울창한 숲 속을 아슬아슬하게 지나는 짚 라인에 잔뜩 겁을 먹은 정형돈은 본인의 순서가 다가올수록 사색이 됐다. 이어 끊임없이 수동 브레이크를 잡는 바람에 도착도 못 하고 줄 위에 대롱대롱 매달리는 굴욕을 당했다.
결국 짚 라인 중간에 멈춰버린 정형돈을 운반하기 위해 현지 직원들은 정형돈을 줄에 매달아 끌고 와야만 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멤버들은 "수입육 운반하는 것 같다"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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