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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영화 '보안관'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배정남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조진웅은 500만 관객 공약을 걸었다. DJ 컬투는 보안관팀에 "관객 500만명이 넘으면 네 사람이 굴러서 등장 해달라"고 제안, 조진웅은 "알겠다"고 흔쾌히 수락했다.
네 사람은 체력이 가장 약한 사람으로 배정남을 지목했다. 컬투는 배정남에게 "모델도 하고, 운동 많이 하시지 않느냐"고 질문했다. 배정남은 "장기들이 약하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보안관 출연진은 서로에 대한 애정도 과시했다. 배정남은 "촬영장 분위기 정말 좋았다. 행복했다"며 "숙소에서 3~4달 같이 살았다. 정말 같이 출근하고 퇴근했다"고 말했다. 이성민은 "배정남 씨가 촬영 뒤풀이 때 울었다. 순수하다. 우리 영화 마스코트다"고 칭찬했다. 김성균은 "촬영 끝나고 배정남 씨 금단형상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에 배정남은 "집 하나 구해서 같이 살고 싶다"고 말했고, 조진웅은 "꼭 그렇게 해야하냐"고 반전토크로 웃음을 이어갔다.
배정남은 같이 출연한 배우들 장점을 소개했다. 이성민에 대해서는 "평소 말을 잘 걸어주신다"고 말했다. "조진웅 형님은 멋진 말을 말이 한다. 단어가 장난 아니다"고 언급했다. 김성균을 향해 "정말 편하다. 형이 있으면 말이 편하게 나온다"고 말했다.
네 사람 목격담도 쏟아졌다. 어린이 대공원, 한남동, 공항, 마트 앞에서 봤다는 청취자 글이 올라왔다. 한 청취자는 '배정남 씨가 반려견과 함께 있는 모습을 봤다'는 실시간 글을 올렸다. 배정남은 반려견에게 "사랑한다"는 음성메시지를 남겼다. 또 방소내내 웃음을 안겨준 '쇠'를 언급하며 "쇠도 사랑한다"고 말했다.
'보안관' 팀은 유쾌한 인사를 남기며 라디오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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