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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과거 전 매니저에게 폭행을 당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이날 유진박은 "걱정인 게, 저를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없으면 큰일 난다. (김상철)사장님이 정말 최고의 매니저다"면서 "김상철 사장님, 파이팅"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제작진이 "그 전에 있던 매니저는 어땠냐"고 묻자 유진박은 "정말 별로 였다. 여관에서 제 얼굴을 막 때렸다"고 대답하며 주먹으로 얼굴을 치는 시늉까지 했다. 이어 "입에서 까만 피까지 나왔다. 그리고 (주먹으로) 몸도 때렸다"고 당시를 재연해 충격을 안겼다.
제작진은 "왜 울려고 하냐"고 물었고 유진박은 "그때 (사장님이) 너무 보고싶었다"면서 김상철의 손을 꼭 쥐었다.
그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방으로 들어갔다.
김상철은 "이런저런 이유로 (유진이) 어머님하고 의견차이가 있어서 재계약을 못한 이후로 유진이가 아픔을 많이(겪었다) 사실 겪지 않아도 될 일이었다"라며 "다시 만나서 정말 다행이다라고 생각하지만 어려웠던 시절에 지켜주지 못했다는 자책감이 밀려온다. 그럴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유진이한테) 정말 미안하다"고 안타까워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