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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우리결혼했어요' 국화도 커플 최민용-장도연 커플이 마지막 밤을 소중하게 보냈다.
장도연이 "그때 주신 핫팩 참 따뜻했는데"라고 운을 떼자, 최민용은 "이거?"라며 즉각 꺼냈다. 장도연은 "뭐야, 나만 주려고 했는데"라며 이심전심 운명을 뽐냈다.
장도연은 "섬에 와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고, 최민용은 "섬에 오면 설레여서 잠을 못 잤다"고 맞받았다. 이어 최민용은 장도연이 좋아하는 가오나시 목걸이를 꺼내 이별선물로 건넸다. 장도연은 "어떡해, 난 아무것도 준비 않했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장도연은 "당신과 함께 한 날들은 깨고 싶지 않은 행복한 날이었다. 생갭다 이별이 너무 빨리 왔다"면서 "제게 주신 도장을 찍고 거꾸로 읽어보니 인연이 되더라"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민용-장도연 커플의 추억들이 나열됐다. 섬에 온 첫날 첫 만남부터 함께 한 첫 물질, 배철수 음악캠프에 사연 보낸날, 서로를 향한 수줍은 커플도장-손수건 선물, 그리고 마지막 이별 편지까지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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