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스타가수와 모창가수로 처음 인연을 맺고 애증과 연민의 역사를 써내려 가는 중인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엄정화와 장희진이 다시 재회한다.
그간의 악연으로 지나에 대해 감정이 좋을 리 없는 해당과, 그림자처럼 자신의 인생에 자꾸만 따라다니는 해당에게서 왠지 모를 불길한 감정을 느껴왔던 지나지만, 첫 시작을 함께 했던 자리에서의 재회는 두 사람의 마음을 한결 누그러뜨리게 되고, 진솔한 대화마저 오간다.
무엇보다 지나의 생김새부터 노래하는 스타일까지 모든 걸 따라 하는 모창가수의 운명을 지고 있는 해당으로서는 나락으로 추락하는 지나의 모습이 좋을 리만은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에서, 두 사람 사이에 오고 갈 대화의 내용은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임은 물론, 진솔한 이야기로 강한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와 그녀의 모창가수가 유행가 가사처럼 애증과 연민으로 얽히며 펼치는 달콤쌉싸름한 인생 스토리를 담아내는 드라마로, 지난 2주 연속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