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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조 "박명수, 너무 공격형…하하=100점짜리 형" [화보]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05-10 17:46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프리스타일 랩 제왕' 래퍼 지조가 bnt와 함께한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는 지조 특유의 매력을 발산하며 래퍼다운 면모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블랙 하프 집업과 데님 팬츠를 매치해 스타일리시한 모습으로 눈길을 끄는가 하면 체크 패턴의 아이템으로 캐주얼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을 선사하기도 했다.

편안하면서도 패셔너블했던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화이트 티셔츠와 레드 팬츠를 매치한 뒤 블루종 아우터를 걸치며 센스 있는 패션 감각을 자랑한 것. 여기에 다양한 포즈와 주변 사물을 이용하며 위트 있는 모습을 표현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재미있더라. 옆에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리드를 잘 해줘서 감사했다"며 소감부터 밝혔다.

이어 방송인 겸 가수 하하에 대해 질문을 하자 "형으로서 100점 만점 중 100점짜리 형이다. 유대관계에서도 최고고 리더십도 좋아서 저절로 형이라고 부르며 따르게 된다"고 하하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기도 했다.

특히 한 소속사의 수장인 하하가 첫 만남부터 자신에게 러브콜을 제안했다며 "레게가수이니깐 피처링인 줄 알고 처음에는 잘 됐다고 생각했는데 회사로 들어오라며 러브콜을 제안하시더라. 솔직히 놀랐지만 한편으로는 신기했다. 유명하지도 않은 나를 그 상황에서 영입하려고 하는 것 자체가 말이다. 이후 이래저래 고민 하다가 음악적인 부분에서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하하와의 첫 만남을 전했다.

또한 그는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연락하는데 가정이 있어서 자주 보진 못한다(웃음)"고 전한 뒤 얼마 전 출연했던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언급하기도 했다. "너무 존경스럽고 좋으신데 좀 어렵다고 해야 하나(?). 너무 공격형이시다. 물론 라디오쇼에 불러주신 것은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평소 야구를 좋아한다던 그는 "'쇼미더머니2' 이후 시구 제의가 몇 번 들어왔지만 LG가 아니기에 죄송스럽게도 고사했다. 사실 시구는 내가 좋아하는 팀에서 하고 싶고 왠만하면 구장도 잠실에서 하고 싶다. 쉽진 않겠지만 계속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웃음)"고 시구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다이어트가 고민이라며 숨겨왔던 고충을 전한 그는 대학교 재학 시절 배우 김강우를 닮았다는 말을 들었다고. 그는 "몇 번 들었는데 살찌고 나서 그런지 이제는 듣지 못한다. 솔직히 들으면 감사할 뿐이다"며 당시 기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Mnet '고등래퍼'에 출연해 우월한 랩 실력을 과시했던 지조. 본인이 만약 소속사 대표라면 영입하고 싶은 출연자에 대해 묻자 "최하민과 최서현"이라고 대답했다.

올해 그는 단독 공연을 목표로 둔다며 "음악 3사 방송 프로그램은 별로 욕심 없다. 출연을 할 수 있다면 감사하겠지만 차라리 나를 좋아하는 팬 100명 앞에서 공연하는 것이 더 좋다. 하지만 '유희열 스케치북'은 출연하고 싶다(웃음). 콘서트장이 아닌가. 나중에 앨범 발매되고 불러줬으면 좋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라디오 메인 DJ가 자신의 꿈이라며 "래퍼든 예능인이든 어떻게 보셔도 상관없다. 알아봐 주시는 것만으로 감사하다"고 마음 속으로 진심을 전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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