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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중국 음식이 초간단 해진다. 카멜레온 같은 중국식 만능 소스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특히 '요리 신생아' 였던 남상미는 "일단 접근이 쉬어졌다. 요리를 매일 하니까 재료가 집에 다 있다. 냉장고 파먹기가 바로바로 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재료가 남아서 또 해먹어야 된다고 해도 다행히 신랑이 안 싫어한다. 일등신랑감이에요. 요리하는 재미가 있다"고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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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중국식 만능소스을 소개했다. 진간장, 굴소스, 설탕, 물, 전분가루을 섞어주면 되는 초간단 소스다.
이를 가지고 초스피드 중국식 채소볶음 5종이 이어졌다. 피망, 버섯, 숙주 각각에 잡채용 돼지고기와 소스, 파기름에 볶아주면 끝이다. 마무리 참기름으로 고소향 향을 더하면 금상첨화다. 양세형은 "시켜먹는것 보다 맛있으면 맛있지 맛없지 않다"라며 믿을 수 없는 눈빛과 함께 '채소전도사'가 됐다. 또한 '같은 소스지만 재료에 따라 다른 맛이 난다"라며 만능소스가 부린 마법에 놀라워 했다.
또한 양상추의 새로운 발견이 공개됐다. 끓는 물에 식용유 한 국자를 넣어 양상추를 데친다. 만능소스를 걸쭉하게 끓여서 파와 참기름을 더하니 샥스핀소스 맛이 났다. 이를 데친 양상추에 뿌렸다. 식감이 남다른 양상추의 매력이 더해져 제자들에게 '컬쳐쇼크'를 안겼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청경채 역시 활용할 수 있다. 양세형은 "이 만능소스면 앞으로 채소에 대한 불만이 사라진다"고 말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해물누릉지탕'이다. 파기름에 고기와 해물을 넣고 볶아주고, 어느 정도 물이 생기면 버섯과 물을 넣고 만능소스로 간을 맞춘다. 이를 튀긴 탕용 누룽지에 부으니 맛있는 소리와 함께 완성됐다.
"누룽지탕을 어떻게 집에서 먹냐"라고 했던 이규한은 먹으면서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윤두준은 "이게 진짜 만능이다"라며 재료에 따라 달라지는 만능소스의 맛에 놀라웠다.
마지막으로 백선생은 '꽃빵튀김'을 소개했다. 꽃빵을 튀기고 연유에 찍어먹는 것. 먹어 본 이규한은 "여자들이 좋아하는 음식 TOP3에 들것이다"라며 예언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