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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전소민이 '런닝맨' 멤버들로부터 진짜 '돌+아이'로 인정받았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글로벌 레이스'를 펼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전소민은 하하가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이 있다고 허세를 부리자 "난 데스노트가 있다"고 맞받아쳤다. 그는 "난 살생부가 실제로 집에 존재한다. 초등학교 때부터 적었다. 이름, 생년월일, 혈액형, 언제,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 적혀 있다"고 자세하게 설명했다. 진지한 전소민의 모습에 장난으로 말을 던졌던 하하와 이광수는 당황했고, 화면에는 '얘 진짜 돌+아이구나'라는 자막이 삽입됐다.
전소민의 '돌+아이' 인증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양세찬의 집을 급습하게 된 멤버들은 양세찬의 집에 꼭 필요하지만 없을 거 같은 집들이 선물을 준비하라는 미션을 받았다. 선물을 고민하던 전소민은 아이디어가 떠오른 듯 송지효에게 귓속말했다. 송지효는 전소민의 말을 듣고 "얘 진짜 돌+아이인 거 같다"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전소민이 향한 곳은 바로 약국. 그곳에서 전소민은 '필살 아이템'인 관장약을 구매했다. VJ에게 400원을 빌려 관장약을 산 전소민은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완전 똑똑해. 진짜 똑똑한 거 같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양세찬의 집에 도착한 후에도 전소민의 '돌+아이' 활약은 계속됐다. 멤버들이 모여 앉은 자리에서 전소민은 "발 냄새 나는 거 같은 건 착각이냐"며 뜬금없는 발 냄새 논란을 일으켰다. 전소민의 양옆에 앉아 얼떨결에 의심받게 된 지석진과 이광수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지석진은 "너 혼자 양말 안 신었다"며 지적했고, 이광수는 전소민의 발 냄새까지 직접 맡으면서 "진짜 너다"라고 몰아갔다.
전소민은 자신이 발 냄새 주범으로 몰리자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너무 살색이라서 민망해서 벗은 거다"라며 주머니에 넣어둔 양말을 꺼내 들었다. 이어 "진짜 발 냄새는 아니다"라며 옆에 앉은 지석진에게 양말을 들이밀어 경악하게 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발 냄새 주범으로 몰리자 "시청자 여러분, 저 억울합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결국 전소민은 발을 만졌던 자신의 손을 지석진의 코 끝에 갖다 대면서까지 결백을 주장해 모두를 KO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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