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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윤종신, 빅스, 슬리피 등의 신곡이 KBS로부터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윤종신의 '살아온 자 살아갈 자'는 레트로함과 트렌디함이 공존하는 일렉트로닉 장르의 곡으로 윤종신이 작사, 015B 정석원이 작곡했으며,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신예 장수빈이 코러스를 맡은 노래다.
이 곡에서 윤종신은 앞으로 '살아갈 자'인 젊은이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말을 담았다. 노래 속 메시지는 세대 간 갈등이 점차 심해지는 우리 사회에 큰 시사점을 준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하지만 KBS는 '꼰대르비아 잘났어' 등의 노랫말을 지적하며 부적격 (욕설 비속어 저속한 표현) 판정을 내렸다.
'동양 판타지'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컴백을 앞둔 그룹 빅스는 수록곡 한 곡이 문제시됐다. KBS는 빅스의 미니4집 '도원경'의 수록곡 '블랙 아웃'의 노랫말이 가사 전반이 남녀의 정사를 연상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힙합듀오 이루펀의 '생활 속으로', 디제이 스케줄 원, 지투, 레디 등 힙합 뮤지션들의 신곡도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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