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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문세윤X슬리피가 '먹콤비'에 등극했다.
박명수-이기광, 슬리피-문세윤이 도전했다. 역시 명불허전 '먹세윤' 문세윤을 이길 수는 없었다. 이기광은 "내가 지금껏 먹은 짜장면의 양 보다 많다"라며 놀라했고, 결국 남은양을 비교 슬리피-문세윤이 승리했다.
2라운드는 '대왕 돈가스'다. 돈가스 무게는 약 1kg, 일반 돈가스의 6배 크기를 자랑한다. 김구라-은지원, 이경규-권혁수가 15분간 대결을 펼쳤다.
'게임천재' 은지원의 전략이 빛났다. 사이드 메뉴부터 공략한 후 돈가스의 튀김옷을 벗겨낸 고기를 먹었다. 또한 지구력이 좋은 김구라는 꾸준하게 먹었다. 막상막하의 대결 끝에 이경규-권혁수 콤비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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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5단계에 도전하는 문세윤은 매워할 틈 없이 한번에 짬뽕을 흡입했다. "생각하지 말고 돌진하라"며 슬리피에게 조언했고 결국 두 사람은 해냈다. 이경규 역시 마음을 다스르며 다 먹는데 성공했지만 '헐크'를 연상케 하는 포효로 웃음을 안겼다. 그 옆에서 다 먹은 슬리피는 조용히 울고 있는 등 아수라장이되었다. 이를 지켜 본 권혁수는 차분하게 5단계 매운맛을 성공했다.
이어 7단계로 올랐다. 문세윤은 이번에도 멈추지 않고 순식간에 완뽕에 성공했다. 슬리피의 뒷목을 잡으면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슬리피 역시 "이거 다 먹고 '쇼미더머니' 나갈거다"라며 전투력을 발휘해 성공했다.
'갓경규'도 마지막까지 투혼을 발휘했다. 소리를 내지르면서도 끝까지 포기하기 않았다. 그러나 잇몸을 수술한 권혁수의 상태를 고려해 제작진은 중단을 외쳤다.
결국 이날 '먹짱배틀' 최고의 콤비는 슬리피-문세윤이 차지했다. 멤버들 역시 "어차피 승리는 슬리피-문세윤이다"라며 우승을 축하했다.
문세윤은 "느끼하고 배부르고 매콤하고 짜릿했다"라며 소감을 밝혔고, 슬리피는 "괜히 나왔다"라며 한숨을 쉬어 웃음을 안겼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