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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최강희의 추리가 성공했다.
그럼에도 의심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유설옥은 "범행 수법이 너무 똑같다. 성형수술을 했을 수도 있다"라며 생각을 고심한 끝에 "발걸음은 범임의 지문과도 같다"는 것을 떠올렸다. 다시 한 번 CCTV를 본 유설옥은 발걸음이 아닌 귀 모양을 보며 노두길임을 확신, 결국 또 다른 섬으로 들어가는 김호순과 노두길을 발견했다.
달콤한 말로 김호순을 유혹한 노두길은 와인에 약을 탔다. 정신을 잃은 김호순을 데리고 땅에 묻으려던 순간 유설옥이 발견했다. 하지만 이를 눈치 챈 노두길은 유설옥을 삽으로 떼려 기절시켰다.
하완승은 유설옥에게 "생명의 은인이니까 부탁하나만 들어줘"라며 "내일까지 진술해야한다. 안그러면 장도장(양익준)이 풀려난다"고 부탁했다. 장도장은 현재 단순절도범으로 처리되어 있다. 이에 살인미수로 다시 집어 넣으려면 유설옥의 증언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하완승은 납치범을 잡고 방송을 타면서 경찰서로 복귀하게 됐다. 유설옥의 진술도 약속받은 상황. 모든 일이 술술 풀리는 듯 했다.
한편 유설옥의 남편 김호철(윤희석)은 유설옥, 김호순의 행적을 보며 의심을 품었다. 더욱이 정지원(신현빈)과 통화를 한 상황. 유설옥이 무사히 진술을 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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