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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20주년을 맞이한 젝스키스가 감격스런 소감을 전했다.
1997년 데뷔해 아이돌 황금기를 연 젝스키스는 2000년 해체 선언을 하기 전까지 H.O.T와 1세대 아이돌 그룹으로 정상가도를 달렸다. 지난해 MBC '무한도전-토토가2'를 통해 복귀의 힘을 얻었고 YG와 16년 만에 돌아왔다.
이재진은 "고2 때 상경해 이제 서울에서 보낸 기간이 더 길다. 앞으로는 젝스키스로 살아가는 게 길지 않겠나"라며 "좋은 일, 슬픈 일 많았다. 20주년은 팬들이 만들어준 것이다. 그래서 고맙다"고 말했다.
장수원은 "지난해부터 준비한 앨범이다.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강성훈은 "지난해는 16년 만에 돌아온 젝키였다면 올해는 20주년 젝키다. YG 식구와 함께라서 더 뜻 깊고 멤버들과 함께여서 감사하다. 지난해 많은 사랑을 준 팬들 덕에 20주년을 기념하게 됐다. 선물같은 한 해, 보답할 수 있는 한 해를 만들어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강성훈은 또 "꿈만 같다"며 "YG를 만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었다. 젝키를 보면서 희망적인 메시지를 던지고 싶다. 꿈을 갖고있는 모든 분들이 우리를 보고 힘내길 바란다. 젝키는 여전히 'ing'다"고 전했다.
새 앨범 'THE 20TH ANNIVERSARY'에는 신곡 '아프지 마요'와 '슬픈 노래'를 비롯해 지난해 인기를 얻은 '세 단어'가 포함됐다. 과거 히트곡을 리마스터링 한 8곡을 더했다. 발매는 28일 오후 6시. 그 시기에 맞춰 젝스키스는 서울 서교동에서 지난 20년을 담은 전시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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