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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최정후, 결국 세상을 떠났다… 가족들 눈물바다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7-04-27 10:31



SBS 아침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극본 안홍란, 연출 김효언)에서 최정후가 세상을 뜨면서 눈물바다가 되었다.

아침극 1위인 '아임쏘리 강남구'(이하 '강남구') 27일 90회 방송분은 약때문에 정신이 혼미해진 재민(최정후 분)이 계단을 굴러 정신을 잃은 장면에서 시작되었다.

이에 차의원과 통화하느라 재민의 상태를 뒤늦게 알아챈 도훈(이인 분)은 그제서야 그를 발견하고는 병원에 옮겨놓았다. 그러다 그의 상황이 급격하게 나빠지면서 응급조치가 이어졌지만,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에 모아(김민서 분)의 가족과 도훈의 가족들은 너나할 것없이 눈물을 흘리며 슬퍼했다.

그동안 재민은 어머니 모아, 아버지 도훈과 함께 가난하면서도 행복한 나날을 보내다 도훈이 재벌가의 아들로 밝혀지면서 다같이 대궐같은 집으로 가서 살게 되었다. 하지만, 명숙의 계략으로 모아가 집을 나가게 되고, 새엄마 인 영화(나야 분)와 살게된 그는 친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잊지 못했다.

그러다 그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모아가 최근 다시 돌아오자 이제 다시 행복을 찾는가 싶었는데, 뜻하지 않는 사고를 당해 짧은 생을 마감하게 된 것이다.

이외에도 이번 방송분에서는 재민사망의 비밀의 키를 쥔 태진(이창훈 분)이 도훈을 향해 부검을 막자고 종용하는 내용도 눈길을 끌었다. 또한, 마지막에 이르러 도훈이 티모그룹 총괄이사로 승진함에 따라 이미 그를 향해 선전포고했던 모아가 다시금 굳은 결심을 하면서 다음 회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한 관계자는 "이번 회에는 재민의 갑작스럽게 세상을 뜨면서 가족들 모두 슬퍼하는 내용이 그려지면서 눈길을 끌었다"라며 "특히 마지막에 이르러 아들을 잃어 마냥 슬퍼할 줄로만 알았던 도훈이 승진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그 배경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과연 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다음회를 꼭 기대해달라"라고 소개했다.

'아임쏘리 강남구'는 남편의 재벌 부모를 찾게 되면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와 가족을 위해 성공만을 쫓던 삼류 남자의 치명적이지만 순수한 사랑,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주중에 방송되고 있으며, 91회는 28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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