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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처절한 모성애를 보여준 배우 고소영의 감정연기가 시청자들의 마음마저 먹먹하게 만들었다.
재복은 자신과 양육권 다툼을 하고 있지만 아이들을 무작정 데려갈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기에 충격을 받았다. 자신이 없는 틈을 타 정희(윤상현 분)가 수를 쓰자 배신 당한 충격과 분노, 진작 알아차리지 못한 죄책감 등 복잡한 심경을 고소영은 완벽히 표현했다.
심재복에게 아이들의 존재는 그 어떤 것보다 남다르다.
아이들이 이혼 사실을 아는 것도 두려웠고, 그로 인해 아이들이 엇나갈까 봐 바르게 가르치는 엄마였기 때문에 아이들을 볼 수 없게 되자 오열했다.
실제 두 아이의 엄마인 고소영은 '완벽한 아내'에 진심 어린 모성애를 녹여내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얻었다.
한편, 오늘 방송에서는 은희의 계략에 정신병원에 갇힌 재복은 병원 탈출을 감행한다. 무사히 병원을 탈출해 통쾌한 복수를 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완벽한 아내'는 밤 10시에 18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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