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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아침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극본 안홍란, 연출 김효언)에서 나야가 친엄마 김민서에게 돌아간 최정후를 결국 납치했다.
날이 바뀌고, 결국 영화는 친권변경을 위해 길을 나서는 모아(김민서 분)와 재민(최정후 분)에게 가짜 변호사를 보낸 뒤 재민을 납치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는 재민을 집으로 데리고 왔던 그녀는 뒤늦게 모아가 따라온 걸 알고는 그를 창고에 숨기면서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남구(박선호 분)가 모아를 향해 재민과 잘 지낼 자신이 있다며 다시 한 번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내용, 그리고 모혁(함형기 분)이 공부하는 고시원을 찾아갔던 모아가 그 자리에서 희주(김주리 분)와 마주하고는 차가운 눈초리를 보낸 사연도 눈길을 끌었다.
'아임쏘리 강남구'는 남편의 재벌 부모를 찾게 되면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와 가족을 위해 성공만을 쫓던 삼류 남자의 치명적이지만 순수한 사랑,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주중에 방송되고 있으며, 89회는 26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