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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허경환과 장동민이 어머니들을 두고 줄행랑쳤다.
호치민 거리를 나선 장동민과 허경환은 사실 갈 곳이 없었다. 거리를 방황 하던 중 허경환은 "데리고 나와 놓고 갈 데도 없냐. 계획도 없고 배도 고프다. 최악이다. 뭐 하러 나오자고 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결국 "돌아갈래요!"라고 불평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허경환은 "장동민은 아직 어리고 철이 없는 선배다. 내가 이 사람을 따라가면 안 되는 거였다. 종국이형을 따라갔어야 했다. 그래서 대놓고 투덜투덜했다"고 말하며 후회했다.
나명자 씨는 아들 장동민의 도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했다. 나명자 씨는 "필리핀 여행에서도 한 번 도망갔다. (장동민이 운영하는) 가게 사람들과 필리핀 여행을 갔는데 어디 잠깐 갔다온다더니 연락이 안 되더라. 직원들에게도 아무한테도 말 안 하고 도망갔다. 아침 9시쯤에 들어왔다. 호텔 복도에서 등짝을 때리면서 혼냈는데 그 때 이후 두 번째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