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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박성웅이 '아는 형님'에서 시키면 뭐든지 다하는 '순둥이'로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웅을 가장 반긴 것은 느와르물 마니아 김희철. 그는 영화 '신세계'의 명대사를 줄줄 읊으며 팬임을 자처했다. 이어 김희철은 "애교 섞인 버전으로 '신세계' 연기를 해보자"며 박성웅을 당황하게 했다. 그러나 박성웅은 이내 카리스마 있는 얼굴에서 앙증맞은 목소리로 김희철에게 응수,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박성웅은 이수근이 기상천외한 댄스를 요청하자 화끈한 무대를 선보여 모두의 환호를 샀다. 형님들은 어떤 요구에도 상상 이상으로 화답하는 박성웅의 활약에 "역대급 녹화"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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