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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아침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극본 안홍란, 연출 김효언)에서 김민서가 그동안 헤어스타일과 의상에 변화를 주면서 캐릭터에 몰두해왔다.
시어머니 명숙의 계략으로 쫓겨난 모아가 기억상실증을 겪는 스토리가 전개된 바 있다. 이때 김민서는 남구(박선호 분)의 집으로 들어가 모아대신 남실이라는 이름으로 살게 되면서 다시 한번 변신을 했다. 그녀는 남희(허영란 분)와 같은 분위기의 의상을 입고는 귀여움을 한껏 살리기 위해 머리에 웨이브를 주었는가 하면 머리에 핀도 꽂았다.
이후 모아가 명숙(차화연 분)의 또 다른 계략으로 인해 룸살롱에 가게된 설정에 따라 김민서는 정장 위주로 갖춰 입었는가 하면 최근에는 영화(나야 분) 회사의 직원이 되면서 외형상 또 다른 변화를 시도한 것이다.
17일 방송분에서 모아는 자신에게 프러포즈했던 남구(박선호 분)를 향해 좋아하지만 사랑하지는 않는다고 말하는 장면, 그리고 알고보니 모아가 사실 티모그룹의 며느리였던 사실을 남구가 알게 되는 내용이 그려지면서 다음 회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아임쏘리 강남구'는 남편의 재벌 부모를 찾게 되면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와 가족을 위해 성공만을 쫓던 삼류 남자의 치명적이지만 순수한 사랑,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주중에 방송되고 있으며, 83회는 4월 18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