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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박보영이 팬들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전달했다.
그러면서 그는 작품 선택 기준을 "재미있는거다"며 "안 해봤던 걸 해보는게 좋겠다. 새로운 걸 하는게 무섭기도 하지만 신난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박보영은 "나는 내 자신한테 후한편이 아니다. 연초가 되면 다짐을 하지 않느냐"며 "나는 '올해는 작년보다 날 더 사랑하자. 사랑해주자'라고 생각을 한다. 나를 많이 사랑해줘야 하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보영은 연기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박보영은 "연기는 하면 할 수록 어렵다. 선배님들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며 "나중에 내가 나 자신한테 '그래 잘했어'라고 말할 수 있을때가 왔으면 좋겠다. 이게 목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눈물 연기에 대해서는 "눈물이 바로 나올 수 있게, 내 몸에 버튼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며 "요즘에는 괜찮은데, 옛날에는 너무 못 울어서 감독님한테 정말 많이 혼났다. 조금은 늘었다고 생각하고 싶다. 그리고 늘어야 한다. 벌써 (데뷔한 지) 11년이 됐더라. 말도 안 된다. 거짓말이라고 생각하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또한 팬들은 팬 사인회를 앞둔 박보영에게 "조심해"라고 걱정을 했고, 박보영은 "몰래 카메라나 나한테 해하거나 그런 사람은 없겠지? 천벌 받을꺼야. 못된 거 배워가지고 그러면 안돼. 선처는 없어요"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보영은 자신이 좋아하는 시를 직접 읽어줘 팬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박보영은 "포상휴가 발리 간다. 한달이 되기 전에 오겠다"며 "도봉순 끝까지 함께해주세요. 약속"며 인사를 건넸다.
한편 박보영이 출연 중인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는 오는 15일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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