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2PM 택연이 블랙데이 맞이 '막방쇼'를 펼쳤다.
택연은 "개인적으로 짬뽕을 더 좋아한다. 국물을 좋아한다. 되게 한국인 같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술 많이 마시고 해장할 때 고추 짬뽕으로 한다. 나도 30살이라 이런 얘기 해도 된다. 그런데 미디어 등에서 나를 술고래 이미지로 잡아놨다. 억울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택연은 다양한 리액션으로 '옥빙구' 면모를 선보였다. 또 "팬 여러분들의 하트는 저를 춤추게 한다"며 앙증맞은(?) 춤사위를 벌였다.
택연은 "6월 2∼4일, 9∼11일 '식스나이츠'(6Nights) 공연을 한다. 군대 가기 전 마지막 콘서트다"며 2PM 콘서트를 홍보했다.
이어 택연은 여름에 드라마 촬영을 선호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예전에 '드람하이'가 1월부터 방영됐다. 10월 후반부터 2월까지 찍었다. 그때 너무 추었다. 그 후로 여름 드라마만 하고 있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동안 작품 속 가장 기억에 남는 캐릭터로는 '참 좋은 시절' 강동희 캐릭터를 꼽았다. 택연은 "동희가 개인적으로 좋았다. 싱글파파 내용도 있고 젊은 나이에 온갖 고생을 다한 캐릭터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주문한 음식이 도착하자 택연은 본격적인 '먹방'(먹는 방송)을 시작했다. 자장면을 입에 넣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탕수육은 '찍먹'을 선택했다. 식사 중에도 택연은 끊임없이 수대를 떨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택연은 "어릴 적 이 회사를 부수고 싶은 생각을 잠깐 했었다. 지금은 괜찮다"고 농담을 던지며 유쾌한 입담을 이어갔다.
mkmklif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