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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뽀뽀에 발그레”…‘슈돌’ 로희, 심쿵한 순간[종합]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7-04-09 18:22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슈돌' 기태영-유진 딸 로희가 생일날 '기습뽀뽀' 선물을 받았다.

9일 방송된 KBS2 예능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177회는 '별도 달도 따줄게'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로희는 엉뚱 발랄한 아침을 맞이했다. 엄마 유진과 놀다가 장남감 자동차를 직접 수리했다. 이를 본 유진은 "우리 로희는 공대에 보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기저귀에 볼일을 본 로희는 혼자 자숙의 시간을 갖는 듯한 포즈로 웃음을 자아냈다.

엄마 유진은 집을 나섰고, 로희는 '두 돌 맞이' 생일 파티에 친구들을 초대했다. 아빠 기태영은 로희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손수 생일상을 차렸다. 하지만 아이들은 "맛 없다"고 솔직하게 맛을 평가해 웃음을 선사했다.

기태영은 아이들을 위해 작은 뷔페도 마련했다. 로희는 오빠 지웅이에게 "많이 먹어"라며 인사를 건넸고, 지웅이도 로희를 살뜰히 챙겼다. 기태영은 "지웅이가 예전부터 로희를 보면 볼을 만지고 뽀뽀를 하더라"고 둘 사이를 언급했다.

거실 소파에서 TV보던 지웅이는 로희에게 마음을 표현했다. 로희의 손을 잡고, 볼에 뽀뽀를 하며 '귀여운 오빠미'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로희는 얼마전 결혼식을 올린 SES 바다 이모도 만났다. 바다는 로희 생일 기념으로 로희의 목소리를 녹음하자고 기태영에게 제안했다. 로희는 '산토끼', SES 노래 등을 열창하며 앙증맞은 매력을 뽐냈다. 기태영-유진, 바다는 녹음된 로희 목소리를 들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고지용은 아들 승재와 함께 청계산에 올랐다.


첫 등산의 설렘을 안고 산을 오른 '고고부자'는 등산 내내 알콩달콩 즐거워했다. 특히 '인사요정' 승재는 거미부터 등산객 할머니까지, 등산 중 만난 모든 이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네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승재는 산을 오르던 중 힘들다며 고지용에게 "안아 달라"고 앙탈을 부렸다. "아빠 힘내요"라는 말을 덧붙였다. 승재는 에너지가 충전되자 '폭풍 수다'를 떨었고, "쉬고 싶다"는 아빠 고지용에게 "계속 가세요"라고 다그쳐 웃음을 자아냈다.

개구리와 잠시 인사를 나눈 승재는 아빠에게 다시 "안아 달라"고 했다. 결국, 고지용은 승재를 안거나, 업고 가파른 길을 올라 약수터에서 목을 축였다.

체력이 방전된 고지용은 휴식을 취했다. 그 사이 승재는 할머니들에게 받아 온 떡을 받아 아빠에게 건네며 '사랑둥이' 모습을 보였다.

승재는 다람쥐를 발견, "아빠 다람쥐 잡아줘"라고 말해 고지용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승재는 '소망탑'에 돌을 놓으며 "딸기 우유 먹고 싶어요"라는 소원을 빌었다.

승재와 고지용은 닭백숙으로 배를 채웠다. 승재는 '인턴 종업원'으로 변신했다. 같은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등산객들에게 물을 직접 배달, 컵에 물까지 따라줬다.

집에 돌아온 승재는 아빠와 함께 목욕을 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동국은 설수대(설아-수아-대박)남매를 특별한 방법으로 훈육했다. 설아-수아는 노래를 부르다 다퉜고, 이동국은 설아-수아를 집안 멀리 떨어져 있게 했다. 이어 대박이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하며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이동국은 설수대 남매를 한 자리로 불렀다. "야단 치는 게 아니다"며 "앞으로 싸우지 말자"고 다정하게 말했다. 설수대 남매는 서로를 꼭 껴안으며 마음을 나눴다. 하지만 이내 설아-수아는 다시 티격태격 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아빠 이동국이 "또 싸우는 거니?"고 묻자 "싸우지 않는다"고 귀엽게 발뺌했다.

아빠 이동국과 설수대 남매는 흥이 넘치는 노래 교실도 찾았다. 설아, 수아, 대박이는 낯선 분위기에 당황했다. 하지만 이내 적응하며 노래를 곧 잘 따라 불렀다. 이동국은 특유의 '로봇창법'으로 현장에 웃음을 선물했다.

설수대 남매는 '곰 세마리'로 무대를 꾸몄다. 흥이 오른 세 아이는 아빠 이동국과의 콜라보까지 성사시켰다. 이동국은 '걱정 말아요 그대'를 부르며 노래에 심취했다. 하지만 비글 삼남매는 엉터리 화음 쌓기로 '혼돈의 무대'를 연출했다.


서언, 서준은 서로의 탄생을 기념하는 생일 축하 파티를 열었다.

서준이는 바쁘게 슈퍼마켓을 찾아 다녔다. 서언이의 선물을 준비해 숨겨놓기 위한 것. 서언이 역시 서준이를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두 아이는 정성스레 준비한 선물을 교환했다.

감동 받은 쌍둥이는 서로를 칭찬하며 "생일 축하해"라고 말을 건넸다. 서준이는 서언이에게 볼 뽀뽀를 했고, 쌍둥이는 놀이터를 신나게 뛰어 다녔다. 하지만 아빠 이휘가 만든 3단 피자 케이크를 바닥에 떨어트리며 아휘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내 피자 속을 골라 먹으며 "새로운 유치원에서 같은 반을 하고 싶다"며 형제애를 드러냈다.


이범수와 소다 남매(소을-다을)는 무인도 체험기를 이어갔다. 아이들은 낚시를 나간 아빠를 위해 불 피울 준비까지 마쳤다. 이범수가 발견한 통발에는 물고기 두 마리가 걸렸다.

저녁 식사시간이 다가왔고, 소다 남매의 먹방이 시작됐다. 아빠 이범수가 직접 잡아온 물고기를 불에 구워 먹는가 하면, 무인도에 들어오기 전 사가지고 온 족발까지 폭풍 흡입했다. 또 소을이는 추워진 날씨에 다을이에게 외투를 덮어주며 동생을 챙겼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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