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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육성재와 프니엘이 호기심 가득한 시선으로 '정글' 시청자와 눈높이를 맞췄다.
육성재와 프니엘은 새로운 것을 볼 때마다 호기심 가득한 모습으로 오감을 활용해 안방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고무 수액이 가득한 통에 손가락을 넣어 냄새를 맡아보곤 고함을 지르며 경악했다. 카카오 열매와 카이엔 고추는 직접 나서서 먹어봤다.
또 공격적인 붉은비단뱀이 촬영 중이던 VJ에게 접근하자 뱀을 다른 쪽으로 옮겨보려 했다. 생갭다 재빠른 뱀의 움직임에 족장 김병만도 소스라치며 "나도 진짜 참고하는 것"이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이후 육성재는 노래기도 덥석 잡아 다시 한번 김병만은 소스라치게 했다. 김병만은 "얘는 아무거나 만진다. 성재는 먹는 거에는 비위가 약한데, 만지는 거에는 강하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세 사람은 블루강 급류에 몸을 내맡기는 길을 선택했다. 육성재는 "하늘을 나는 것 같다", "한국 안 갈래"라고 외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말로 표현하지 못하겠다. 아드레날린이 솟구친다"고 했지만, 정말 말이 필요 없었다. 육성재의 표정만으로도 안방까지 고스란히 통쾌함이 전해졌다.
특히 6m 절벽에서의 시원한 다이빙은 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해소될 정도. 해당 장면은 15.1%로 최고의 1분을 장식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 편의 수도권 시청률 12.1%로 MBC '듀엣가요제'(5.6%), KBS 'VJ특공대'(4.8%), JTBC 'n분의1'(1.8%), tvN '윤식당'(12.0%)을 제치고 지상파, 종편, 케이블을 포함한 전 채널을 통틀어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정글의 법칙'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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