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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리틀쿠바'…데뷔 첫 해 30홈런, 36개 도루를 성공 시키며 신인왕에 오른 '호타 준족'의 대명사.
박재홍 위원은 5일 스포츠조선에 "촬영 초반에는 아무래도 쉽지 않았다. 내가 겪어온 '리그'와 '다른 리그' 아닌가. 멤버로 계신 분들과 방송 전부터 친분이 있었다거나, 친한 야구인과 함께 출연했다면 더 수월했을 텐데 초반엔 조금 얼어있었다"며 "그래도 멤버들이 워낙 따듯하게 맞아주셔서 금세 적응됐다. 입담이나 예능감도 다른 분들이 받아주셔야 나오는 것인데, 역시 '불타는 청춘' 멤버들은 소문대로 끈끈하고 이타적인 분위기 였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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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 위원은 이어 "역시 사람은 직접 겪어봐야 안다"며 "김국진, 신효범, 김완선, 강수지…라고 하면 내가 자라던 시절 최고의 스타들이신데다, TV속 이미지로만 기억하게 되지 않겠나. 그런데 실제로 만나 봽고, 같이 호흡해 보니 상상과는 전혀 다른 분들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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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 위원은 "야구팬이 아니신 분들은 10대, 20대만 되어도 저를 잘 모르시는 분도 많다. 그런데 이렇게 본업인 야구로써가 아니고 예능에 출연해 검색어 1위까지 오르니, 역시 운동선수나 연예인은 대중과 함께 호흡해야 하는 존재라는 걸 알았다"며 "좋은 경험이 됐다. 앞으로도 좋은 제안이 있으면 예능에도 출연할 것"이라고 말했다.
ssale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