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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최정윤 기자] 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의 열기가 뜨겁게 올랐던 지난 31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열린 문수권(MUNSOO KWON) 컬렉션을 마치고 내려온 모델 남윤수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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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사회에 속해 있던 아미시 청년이 외부 사회의 큰 물살을 만나 새로움을 접하듯, 남윤수 역시 소년에서 모델로 성장해 패션 업계에 몸담은지 3년차가 됐다. 런웨이 무대, 화보·광고, 뮤직비디오 출연 등 뉴페이스에서 라이징 스타로 발돋움하기 위해 차곡차곡 경력을 쌓고 있는 그는 누구보다도 빛나는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 (이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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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할때 특별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을까요?
남: 무엇보다도 걸음걸이를 조심해요. 또 런웨이 착장과 컬렉션 무드 그리고 음악까지 충분히 이해하고 몸으로 느끼려 노력합니다.
-기억에 남는 패션위크 에피소드를 들려주세요.
남: 한 번은 쇼 콘셉트 때문에 머리를 왁스로 싹 올리는, 일명 '올빽머리'를 연출한 적이 있어요. 하필이면 그날 모자를 챙겨가지 않아서 퇴근길에 매우 부끄러웠죠.
-모델이 패션위크를 즐기는 방법이 있다면요.
남: 사실 패션위크에서는 무료할 틈이 없어서요. 쇼가 시작하기 4시간 전부터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새벽 일찍 출근하는 경우도 있고, 백스테이지에서는 헤어와 메이크업 준비로 정신없이 바빠요. 또 모델뿐만 아니라 에이전시, 디자이너팀, 헤어·메이크업 팀 등 아주 많은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기에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답니다.
-모델 남윤수를 응원해주는 팬들도 많잖아요. 그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남: 저를 관심 있게 봐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데뷔 때부터 늘 쇼장에 찾아오셔서 응원해주시는 해외 팬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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