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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최고의 래시포드 대체자" 맨유행 특급 주목...하지만 현실은 불가능 "다른 선수가 합리적"

김대식 기자

기사입력 2025-01-10 22:09


"이강인, 최고의 래시포드 대체자" 맨유행 특급 주목...하지만 현실은 …
사진=RTViewZ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강인이 아닌 다른 선수를 마커스 래시포드의 대체자로 바라보고 있다.

맨유가 이강인을 노린다는 소식은 이탈리아에서 처음 나왔다.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 웹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맨유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강인 정보를 요청했고, 앞으로 며칠 동안 이적을 시도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PSG)이 그를 팔 것인지 여부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첫 번째 접촉은 이미 이뤄졌으며 평가액은 약 4,000만 유로(약 602억 원)에 달한다. 경쟁이 붙으면 바뀔 수 있는 액수다"고 보도했다.

투토 메르카토 웹이 워낙 많은 이적설을 뿌리고, 대다수의 정보들이 루머로 끝나는 경우가 많기에 팬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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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놀랍게도 맨유의 관심은 사실이었다. 스페인 렐레보는 8일 "PSG에게 이강인은 중요한 선수다. PSG는 1월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빼앗기고 싶지 않지만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의 문을 두드리는 팀들이 있다"며 이강인을 이적시장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뒤이어 "맨유과 뉴캐슬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이강인과 PSG가 2028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며 맨유와 뉴캐슬가 이강인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작성한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이강인 관련 소식에 매우 정확하다. 이강인이 마요르카를 떠나 PSG로 이적한다는 것도 독점 보도를 통해 제일 먼저 밝힌 기자다.

모레토 기자는 또한 "아스널은 이강인을 정말 좋아한다. 다만 아직까지는 공식적인 대화가 있지 않다. 그래도 아스널에 어울리는 프로필을 가졌다"며 최근 영국 디 애슬래틱에서 보도한 이강인의 아스널 이적설 역시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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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강인의 맨유 이적설은 영국에서도 많이 보도가 되고 있다. 한 영국 매체인 풋볼 팬캐스트는 맨유가 래시포드를 매각하면서 이강인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주에 밝혀진 이름 중 하나는 PSG의 이강인이다. 그는 PSG를 떠나 많은 1군 출전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이강인은 이적과 새로운 도전을 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풋볼 팬캐스트는 이강인과 래시포드의 통계를 비교하면서 "이강인은 더 많은 슈팅을 만들어낼 수 있고, 득점에 더 관여할 수 있으며, 더 많은 돌파를 보여준다. 후벵 아모림 감독의 3-4-2-1 포메이션에서 보면 모든 영역에서 래시포드를 넘었다"며 훌륭한 대체 자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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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강인은 만약 래시포드가 1월에 떠날 경우 최고의 대체자가 될 것이며 스트라이커 뒤의 공격 역할 중 하나에 완벽하게 자리를 잡을 것이다. 잠재적으로 공격 지역에서 맨유의 현재 열악한 공격 부진을 끝내는 열쇠를 쥐게 될 것이다"고 맨유와 이강인의 궁합이 매우 적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맨유는 이강인보다는 다른 선수를 우선하고 있다. 지금 맨유에서 제일 필요한 건 득점이다. 이강인이 이번 시즌 벌써 6골이나 넣었지만 어느 팀에서 득점원으로서의 역할을 맡을 선수는 아니다. 찬스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더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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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가 나가면 맨유는 득점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랑달 콜로 무아니를 우선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디 애슬래틱에서 맨유 전담 기자로 활동하는 로리 휘트웰은 9일 "래시포드가 임대를 나간다면 대체자원이 합류할 것이다. 아모림 감독은 더 수준이 낮은 선수를 원하지 않을 것이다. 콜로 무아니가 맨유의 관심과 임대 가능성으로 가장 합리적이다"고 말했다.

현재 PSG는 이강인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 맨유는 현재 이적료를 지불할 수 있는 충분한 현금이 없다. 이에 임대로 데려올 수 있으며, 영입 가능성이 현저히 높은 콜로 무아니를 우선적으로 노리고 있는 중이다. 이강인의 맨유행은 이번 겨울에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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