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국민내각' 특집의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관련해 곧 결론이 나온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31일 "'무한도전' 523회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해당 영상 제출됐으며 재판부에서 결정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판결의 결과에 따라 오는 4월1일 무한도전의 방송 여부가 결정된다.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재판부에서 영상을 확인하며 심의 진행 중이다"라며 "판결이 나오는대로 양측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5일 '무한도전'은 523회 예고편을 통해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 바른정당 오신환 의원, 정의당 이정미 의원이 출연하는 '국민의원' 특집을 알렸다.
이와 관련 자유한국당은 바른정당 공식 행사 참석 등으로 '당원권 정지 3년'이라는 징계를 받은 자당 소속 김현아 의원을 섭외했다는 이유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지난 30일 남부지방법원에서 자유한국당이 MBC '무한도전'을 상대로 제기한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의 판결이 열렸으나, 재판부는 "방송이 4월 1일 토요일로, 이틀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니 적어도 김현아 의원이 출연하는 부분에 대해서 만이라도 내일(31일) 오후 1시까지 재판부에 제출할 것"이라며 판결을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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