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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제작 ㈜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에서 이영애가 오윤아와 다시 만나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진다.
특히 사임당은 남편 원수(윤다훈 분)가 주막집 권씨(김민희 분)와 같이 살림을 차린 사실에 힘겨워하며 눈물을 흘리기에 이르는데, 이를 알리가 없는 이겸은 그녀의 슬픈 모습에 답답해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중종(최종환 분)의 모습이 비춰지는 가운데 세자(노영학 분)가 향해 "때가 되면 환부는 도려내야 합니다", "저는 전하와 다른 길을 걸을 것 입니다"라고 다짐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세자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다.
'사임당, 빛의 일기'는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이다. 일기 속에 숨겨진 천재화가 사임당의 불꽃같은 삶과 '조선판 개츠비' 이겸(송승헌 분)과의 불멸의 인연을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아름답게 그려낸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SBS-TV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으며, 20회는 30일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