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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고소영의 무궁무진한 연기력으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완벽한 아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덕분에 시청률도 상승했다.
더불어 재복은 나미(임세미 분)의 죽음에 관한 증거가 가정부 최덕분(남기애 분)을 향해 있는걸 알았고, 사건의 퍼즐을 맞춰가기 시작했다. 재복은 은희를 이용해 덕분앞에 증거를 들이밀었고 흠칫 놀라는 두 사람을 본 재복은 미세한 미소와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듯한 의미심장한 눈빛 연기로 보는 이들을 통괘하게 했다.
고소영은 은희의 이상행동, 남편과의 이혼 등 상상하기도 힘들 정도로 자신을 압박해오는 현실 앞에 위태롭지만, 그래도 강해져야 하는 심재복이라는 인물의 감정을 매회 완벽하고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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