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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엄기준 종영 소감 "더 욕 먹을 수 있는 악역 되고 싶었다"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7-03-22 09:22



엄기준이 마지막까지 '절대 악인'스러운 면모를 뽐냈다.

21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종영 소감 영상에서 시청자들에 대한 무한한 감사는 물론 못내 아쉬운 소감까지 전했다. 엄기준은 "'피고인'이 드디어 끝났습니다. 많이 아쉽습니다. 좀 더 욕을 먹을 수 있는 악역이 되고 싶었는데, 마지막에는 좋게 만들어 주셨네요"라며 웃었다. 마지막까지 절대 악인답게 '더 욕을 먹을 수 있는 악역'이 되고 싶었다는 마음을 표출했다.

그리고 "'피고인'을 사랑해주신 여러분들 진심으로 깊은 감사 드리고요. 저는 좋은 작품,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 해 노력하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풀리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와 안녕을 기원했다.

또 종영 소감과 함께 '최종회'가 적힌 마지막 대본 사진을 공개, 대본을 들고 얼굴 가득 환한 웃음을 지으며 카메라를 바라보는 등 극중 어둡고 악했던 캐릭터와는 달리 해맑은 모습으로 인사를 건네 시선을 모으기도.

엄기준은 드라마 '피고인'에서 상반된 성격을 지닌 쌍둥이 형제 '차선호'와 '차민호'를 오가며 1인 2역 연기를 안정적으로 소화해냈을 뿐만 아니라 극 내내 악행을 주도하며 보는 이들에게 살 떨리는 공포를 선사, 명불허전 연기 내공을 펼치며 악역 캐릭터에 한 획을 그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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