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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시민' 라미란 "웃음기 쪽 뺀 캐릭터, 고민 많았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7-03-22 11:36


영화 '특별시민'의 제작보고회가 22일 압구정CGV에서 열렸다. 라미란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화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다.
압구정=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7.03.22/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라미란이 웃음기를 쪽 뺀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라미란은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특별시민'(박인제 감독, 팔레트픽처스 제작) 제작보고회에서 "시나리오를 받고 준비를 하면서 제가 여태껏 보여드리지 않았던 모습을 보여드린다는 것에 고민이 많았다. 인물이 가볍고 유쾌한 캐릭터가 아니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정치인들이 이미지 메이킹을 많이 하지 않나. 극중 라이벌로 나오는 최민식 선배님과 힘 차이가 너무 나지 않는 것에 대해 고민하는 것과 같이 극 안에서도 다른 부분으로 공략을 하자 싶었다. 여자이고 어머니이고 하니까 다른 이미지 메이킹을 하자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를 그린다.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문소리, 라미란 등이 출연하며 박인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4월 개봉.

smlee0326@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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