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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피고인'의 검은 모자 오승훈이 지독한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지성과 엄기준의 마지막 대결에 핵심 키맨으로 급부상한다.
이어질 17회에는 제니퍼 리 살인사건을 둔 박정우와 차민호의 진실 공방이 벌어지는데, 김석은 "제가 죽였습니다."라는 거짓 자백으로 수사에 혼란을 몰고 온다. 미리 공개된 예고편 속 차민호는 믿고 쓰는 수하 김석의 자백으로 한숨을 돌리지만, 고마움도 잠시 "그동안 고생 많았다."라는 작별 인사를 건네며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형 차선호를 죽인 살인자 차민호의 민낯 그대로 법정에 세우려는 박정우와 그 촘촘한 수사망을 벗어나기 위해 할 수 있는 수단, 방법을 총동원하는 차민호. 이들의 비극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김석의 자백이 두 남자의 접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 자백 이후 김석은 차민호의 마수에서 무사히 벗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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