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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추리홀릭에 빠져들게 만드는 '추리의 여왕'의 캐릭터 포스터가 전격 공개됐다.
무엇보다 수수께끼같은 포스터 곳곳에는 두 사람이 '추리의 여왕'에서 선보일 맹활약과 완벽한 파트너 케미를 암시하는 단서들이 숨겨져 있어 과연 이들이 드라마 속에서 어떤 활약을 펼쳐갈지 무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먼저 권상우는 '직감의 제왕, 완승'이라는 캐릭터 카피에 걸맞게 범접하기 힘든 강력계 형사의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마치 생각할 겨를도 없이 몸이 먼저 반응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듯 한손은 머리에, 다른 한손은 권총을 살짝 말아쥐고 있는 권상우의 모습은 항상 죽음과 맞닿아있는 형사라는 직업의 카리스마와 트라우마를 엿보인다.
이와 함께 테이블에 놓인 책들도 눈에 띈다. 권상우의 옆으로는 하드보일드 추리소설의 원조인 '애드거 앨런 포'의 책이, 최강희 쪽에는 '셜록홈즈'와 '애거사 크리스티'의 소설책이 쌓여있어 정통 추리소설의 재미와 즐거움을 그대로 계승한 '추리의 여왕'에 대한 기대를 더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최근 연이어 공개된 티저 포스터와 예고와의 강렬한 색감의 대비도 작품에 대한 힌트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공개된 강렬한 은톤의 티저 이미지가 두 사람을 엄습해오는 '위험'과 '공포'를 상징했다면 이번 캐릭터 포스터의 차분하고 신비로운 초록색은 본능과 이성, 직감과 추리, 냉정과 열정사이의 조화롭고 균형 있는 케미를 예감케 하고 있는 것.
이처럼 각기 다른 색감과 분위기의 티저포스터와 영상, 캐릭터 포스터는 오히려 복합적인 특징을 지닌 신선한 캐릭터와 기발한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상승시키는 시너지를 가져오고 있다.
'추리의 여왕'은 생활밀착형 추리퀸 설옥과 하드보일드 베테랑 형사 완승이 환상의 공조 파트너로 거듭나 범죄로 상처입은 이들의 마음까지 풀어내는 휴먼 추리드라마. '김과장' 후속으로 오는 4월 5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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