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박유천의 팬연합이 2차 성명을 발표했다.
전세계 22개국 117개 팬클럽이 뭉친 박유천의 국내외 팬연합이 20일 2차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2016년 6월 27일 박유천의 성추문 사건과 관련해 1차 지지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팬연합은 "박유천은 사실이 아닌 일로 억울한 누명을 쓴채 정신적인 폭력을 당해왔다. 이번 검찰 조사 결과로 진실은 밝혀졌으나 명예 회복의 길은 멀기만 하다. 팬들은 박유천의 활동을 기다리고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유천은 2016년 6월 10일 유흥업소 종업원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데 이어 16일과 17일에도 같은 혐의로 B, C, D씨 등 총 3명의 여성에게 고소당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경찰은 같은해 7월 15일 해당 사건을 무혐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고,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3일 박유천에게 제기된 강간 등 4건의 고소건에 대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에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이유를 불문하고 박유천은 본건으로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큰 사랑을 받은 사람으로서 도덕적인 책임감을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숙여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또한 수사 결과를 지켜보며 끝까지 지지 해 주신 국내외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박유천은 이 사건을 공인으로서의 삶을 되돌아 보고 반성하고 고민 하는 계기로 삼을 것입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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