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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배우 한은정과 가수 헨리가 예능감을 뽐냈다.
한은정은 "발칙한 여고에서 왔다"며 "내가 이 얼굴에 웃기다는 소리 좀 듣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멤버들은 "얼굴이 웃기게 생겼다"며 "왜 개그 욕심을 내냐. 그냥 있다가 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과거에 예능 섭외 1순위 여배우가 한은정이었다. 리액션이 좋다"고 칭찬했다. 한은정은 개인기로 트로트를 불렀다. 어설픈 '뽕필'로 웃음을 안겼다.
헨리도 자기 소개를 한 후 "내 장점은 얼굴"이라며 얼굴 웨이브를 선보였다. 두피 등을 움직이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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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는 닭살 멘트를 날렸다. 한은정과 상황극에서 "안 아파요? 천국에서 떨어질 때", "날개 없어지는 수술 잘 받았네요"라는 말로 멤버들 질타를 받았다. "호우!" 등 미국식 감탄사로 웃음을 더했다.
한은정은 자신의 기사에 '선플'을 남긴다고 솔직히 밝혔다. "이번 '아는형님' 기사에 헨리 댓글 밖에 없더라. '은정 언니도 나오는구나'라고 글을 남겼다"고 말했다.
한은정은 게임을 제안했다. 일명 '구미호 간 빼먹기'. 손을 이용해 상대방의 허리에 있는 물티슈를 먼저 꺼내면 이기는 게임. 몸개그 잔치 끝에 김희철이 우승했다. 한은정은 김희철에게 볼 뽀뽀를 받고 수줍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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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좋냐, 강호동이 좋냐'는 질문에 헨리는 망설였다. 한은정은 "강호동"이라고 즉각 대답했다. 헨리는 강호동에게 미안해하며 '콧구멍 하트'를 날려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2교시에서 헨리는 '음악천재' 면모를 뽐냈다. 수준급의 바이올린 실력으로 박수를 받았다. 피아노 연주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한은정 역시 피아노를 연주하며 멤버들의 합창을 이끌어냈다. 헨리는 바이올린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더했다.
헨리는 음악 선생님으로 분해 멤버들과 '아는형님' 교가를 만들었다. "어떤 소리도 노래를 만들 수 있다"며 즉흥 노래를 연주했다. 멤버들은 차곡차곡 음을 더했다. 강호동은 '싸우고 시펑?'을 집어 넣으며 웃음을 전달했다. 특히 멤버들 진지한 모습에 헨리는 "이런 모습 처음이다"며 감동했다. 멤버들은 수업에 열정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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