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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순'PD "카메오 윤상현, 박보영에게 한대만 맞아보자고"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7-03-17 14:4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형민PD가 윤상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7일 오후 2시 서울 경기도 파주 원당 스튜디오에서 JTBC 금토극 '힘쎈여자 도봉순'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형민PD는 카메오로 출연한 윤상현에 대해 "'욱씨남정기'를 통해 만났다. 연기도 정말 잘하고 성격도 좋다. '욱씨남정기' 모임이 있었는데 '왜 우리는 안 시켜주느냐'고 하더라. 박보영이랑 나오는 줄 알았던 것 같은데 백탁파와 함께 한다. 스티브 잡스 느낌의 사기꾼인데 혼신의 열연을 해줬다. 말미에 '감독님 저 보영이한테 얻어맞는 거 하나만 하고 싶다'는 말을 하더라"라고 밝혔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이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는 똘끼충만한 안민혁(박형식)과 정의감에 불타는 인국두(지수)를 만남 벌어지는 세 남녀의 힘겨루기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작품은 박보영과 박형식의 '멍뭉케미'에 힘입어 첫 방송부터 4%(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플랫폼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JTBC 역대 드라마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냈다. 이후 시청률은 수직 상승, 11일 방송된 6회가 8.6%의 시청률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러한 추세라면 역대 JTBC 드라마 최고 시청률('무자식 상팔자', 13.1%)도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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