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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뷰] 새 봄 '슬림한 청바지' 벗어날 유니크한 팬츠 스타일

이종현 기자

기사입력 2017-03-13 09:38


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이종현기자] 올 봄에는 새 바지를 입어보자.

겨우내 긴 코트와 패딩에 잠시 가려졌던 바지가 한층 가벼워진 봄 스타일링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쉽고 편하게 선택하는 아이템은 '슬림한 청바지'다. 적당히 슬림한 핏은 어떤 상의와 신발과도 매치할 수 있고, 청바지 역시 구매와 코디가 가장 쉽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아이템이 되었다.

하지만 편하고 쉽다는 이유로 슬림한 청바지가 답은 아니다.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대세와는 다른 유니크한 아이템들이 즐비하기 때문. 비슷한 스타일링을 피하고 싶은 당신에게 추천할 다양한 스타일의 팬츠를 모아보았다.


사진=스포츠조선DB

사진=닐 바렛
슬림하지 않아도 괜찮아, 와이드 & 조거 팬츠

슬림한 청바지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선택은 바로 실루엣에 변화를 주는 것이다. 큰 차이가 아니라고 느껴질 수 있지만 바지의 너비가 바뀜으로서 스타일과 분위기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와이드 팬츠는 일반적인 바지 보다 조금 더 통이 넓은 형태의 아이템이다. 최근 복고풍, 레트로 무드의 유행으로 다양한 셀럽과 패셔니스타들이 애용하고 있는 아이템으로 손쉽게 유니크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슬림한 핏 보다 훨신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조거 팬츠 역시 청바지 대신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기존 바지와 비슷하지만 발목 부분을 리브로 조여지듯이 연출한 게 특징으로, 신발을 드러나게 할 수 있어 신발에 포인트를 준 코디가 가능하다. 또한 소재와 디자인에 따라 클래식, 캐주얼 스트릿 등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사진=빈지노 인스타그램

사진=디스이즈네버댓
파란색이 줄 수 없는 분위기, 패턴 & 컬러


바지의 패턴이나 컬러에 포인트를 주는 것도 남들과는 다른 팬츠 스타일링을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상의와 아우터에 비해 하의에 포인트를 주는 경우가 적기 때문에 조금만 다른 컬러를 선택하거나 약간의 패턴만 더해져도 훨신 센스있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다양한 패턴 팬츠 중 요즘 두각을 보이고 있는 아이템은 바로 카모 팬츠. 옛날 군복을 연상시크는 어두운 컬러의 카모 패턴이외에도 화이트, 그레이, 옐로우 등 다양한 컬러의 카모 팬츠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카모 패턴 팬츠는 스트릿 무드에 연출하면 생갭다 자연스러우면서도 유니크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화려한 패턴이 어렵다면 조금 다른 컬러를 선택해보는 것도 좋다. 버건디 같은 경우 흔히 볼 수 없는 컬러면서도 차분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쉽게 유니크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사진=이동휘 인스타그램

사진=디그낙
시크하고 싶다면, 레더 팬츠

바지의 실루엣, 컬러, 패턴을 넘어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소재다. 바지의 소재는 면이나 데님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분위기나 계절에 맞게 시어서커, 모, 린넨 등 다양한 소재를 선택하면 더욱 스타일리쉬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색다른 소재 중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는 바로 레더 팬츠다. 레더 팬츠는 특유의 광택감과 짙은 컬러 때문에 폭주족이나 마초적인 남성의 상징이었지만 스트릿 패션이 인기를 얻게 되면서 보다 보편화 되었다.

레더 팬츠는 레더 소재의 재킷이나 아우터와 매치해도 좋고, 블랙 컬러의 스트릿 아이템과는 대부분 궁합이 좋은 편이다. 평소 스트릿 룩을 즐겨입고 블랙 컬러 아이템이 많다면 시도해 볼 만한 팬츠 스타일이다.

over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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