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SBS '피고인' 지성이 '아빠'의 이름으로,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자수를 택했다. 용기를 준 딸 신린아의 손을 잡고. 이제 이들의 앞날엔 꽃길만이 펼쳐지는 것일까?
잠시지만, 안방극장에 따뜻한 온기를 전할 두 사람의 재회 에피소드는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리허설부터 알콩달콩한 부녀 케미를 발산한 지성과 신린아는 자연스레 그 감정을 이어 본 촬영에 돌입, 장면에 흠뻑 몰입한 열연을 펼치며 가슴 찡하고 뭉클한 명장면을 완성시켰다.
하나 재밌는 사실은 촬영 당일, 신린아가 온라인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 현장에서도 화제의 인물로 부상했다는 것. 그러나 정작 신린아 본인은 주변의 뜨거운 반응을 감지하지 못한 채, 정우 아빠(지성)와의 촬영에 들뜬 모습을 보여 스태프들의 조카 바보 미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