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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은밀하게 위대하게' 배우 성훈이 신비로운 인어왕자로 변신해 물속에서 자유롭게 유영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전지현도 울고 갈 수중 인어 연기까지, 상상 속의 인어와 싱크로율이 200% 일치하는 그의 모습에 여심이 들썩이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성훈이 인어 꼬리를 힘차게 움직이며 깊숙한 물속을 유유자적 헤엄치는가 하면, 손쉽게 훌라후프를 통과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성훈이 몰카를 의뢰한 헨리와 함께 '러닝과 동화'라는 황당한 콘셉트의 가짜 화보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성훈은 수중 촬영 전 헨리가 인어 옷을 입기 싫어하자 "제가 입으면 안 되는 거예요?"라고 말하며 대신 인어 역할을 자처했다. 특히 수영선수 출신인 성훈은 수영복으로 갈아입자마자 물속으로 풍덩 뛰어들어가 수준급의 수영 실력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전해져 그의 모습에 궁금증을 더한다.
'은위' 제작진은 "많은 체력이 소모되는 수중 촬영에서 프로답게 촬영에 임한 성훈의 모습을 보며 모두가 감탄했다"면서 "마치 실제 인어처럼 능숙하게 수중 촬영을 한 성훈 멋진 모습을 방송을 통해서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인어왕자 성훈의 완벽한 수영 실력과 그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은 오늘(12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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