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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 박형식 지수의 삼각로맨스가 본격 불이 붙었다.
국두의 봉순 걱정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날 밤 국두는 봉순에게 전화해 "언제든 무슨 일 생기면 네 뒤엔 내가 있으니까 겁내지 마. 알았지?"라는 말을 전하며 다정하면서도 든든한 남사친의 모습을 보였다.
봉순에 대한 국두의 본격적인 경호는 봉순의 출근길 에스코트로 시작됐다. 출근하는 봉순을 회사까지 직접 데려다주기 위해 봉순의 집 앞에서 기다리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한 것. 봉순의 출근길 패션을 보자마자 "옷을 왜 그렇게 입어. 화장은 이게 또 뭐고."라고 말해 봉순을 당황시켰지만 이내 무뚝뚝한 말투지만 "너무 예쁘게 하고 다니지 마."라고 말했다. 덕분에 봉순의 국두앓이도 또 다시 시작되었다. 두 사람의 다정한 출근 모습은 회사 앞에서도 이어졌다. 국두와 봉순은 서로에게 먼저 들어가라며 손짓했고 이 모습이 민혁에게 포착되며 민혁의 질투심을 자극했다. 국두표 심쿵멘트에 홀릭된 봉순은 근무 내내 행복함에 들떴다. 연신 방실방실 웃는 봉순에 민혁은 못마땅한 표정을 지어 보여 앞으로 심화될 도봉순과 안민혁, 그리고 인국두의 케미 터지는 삼각로맨스를 예고했다.
지수표 츤데레 에스코트는 박보영뿐만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국두앓이를 하게 만들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지수같은 남사친, 실화냐?", "1가구 1지수 보급이 시급합니다", "지수같은 남사친 어디에서 만날 수 있나요?", "지수 정말 츤데레의 정석이다. 심쿵함", "지수의 출근길 에스코트. 나도 받고 싶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민혁과 한집 동거를 시작한 봉순이 걱정돼 민혁의 집에 국두가 찾아와 "나도 여기 있어야 겠다"라고 말하는 모습을 끝으로 이날 방송이 마무리되면서, 도봉순, 안민혁, 인국두, 이 세 사람의 삼각로맨스가 어떻게 펼쳐지게 될 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탄핵 여파에도 8.025%(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는 저력을 과시하며 뜨거운 호평을 이어가고 있는 '힘쎈여자 도봉순'은 6회는 오늘(11일) 밤 11시에 JTBC에서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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