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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이민호가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물 공급하기 위해 식수정화제 69만개를 선물했다.
이민호는 지난해 3월에도 물의 날을 맞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깨끗한 식수 보급을 위한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하고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민호는 2009년 말라리아 살충처리 모기장을 보내기 위한 '러브 넷' 캠페인으로 유니세프와 인연을 맺은 후 꾸준한 기부를 이어오며, 2015년 네팔 지진 긴급 구호를 위해 1억 원을 팬클럽 '미노즈' 명의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그는 꾸준한 기부 활동으로 고액 기부자로 구성된 '유니세프 아너스 클럽'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후원1팀 이정현 팀장은 "이민호로부터 기부 받은 긴급구호팩과 3월 물의 날을 맞아 유니세프에서 진행하는 '함께 채워요 깨끗한 물'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기금을 모아 물 빈곤국 어린이의 식수 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며 "물의 날을 맞아 전 세계에 깨끗한 물이 없어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생각하며 가치 있는 나눔을 함께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민호가 2014년 3월 출범한 기부 플랫폼 프로미즈는 많은 사람들과 지속적인 나눔을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와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는 착한 마켓을 운영하며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작년 5월에는 프로미즈가 '착한브랜드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6월에는 이민호가 '2016년 제1회 행복나눔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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