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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MBC 월화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연출 김진만|극본 황진영)의 이하늬가 자신의 옛 이름을 버리고 새 이름으로 '녹수'를 선택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장녹수는 기생 출신으로 후궁의 자리까지 올라 최고의 권력을 휘둘렀던 여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이름이기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한껏 올라가기도.
지난날 서로를 향한 마음을 나눴던 두 사람. 녹수의 음률을 유일하게 알아봤던 길동은 녹수를 예인이라 칭하며 압록강이 시리도록 퍼런 이유에 대해 '사는 것이 시리도록 슬프고 좋고 또 슬퍼서' 라고 말했던 것.
이로써 궁에 들어온 후 새 이름까지 얻으며 다시 태어난 녹수. 녹수가 앞으로 보여줄 이야기에 대한 흥미가 높아진 가운데 연산의 마음을 묶어두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충고를 들은 녹수가 어떤 방법을 취할지 더욱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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